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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으로 인한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 장애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기능의 기질성 손상 결과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소실하여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치매의 주된 특징은 기억소실, 추상적 사고장애, 판단력 장애, 인지 결손, 충동조절 상실, 성격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퇴행성 질환, 뇌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감염성 질환, 중독성 질환, 경련성 질환, 뇌수두증, 뇌종양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알쯔하이머형 치매와 혈관성 치매 입니다.

원인

● 알쯔하이머형 치매

- 정상적으로 기능하던 세포가 원인 모르게 죽어가는 것을 퇴행성 변화라고 합니다.
알쯔하이머병도 퇴행성 질환의 하나입니다.
알쯔하이머병이 왜 생기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진행성의 신경계 노화 현상에 유전적 위험요소와 환경적 위험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이로 인해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물질이 뇌세포 안팎에 쌓여 뇌세포가 죽어가는 것입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진 질환으로 점진적으로 뇌의 퇴행성 변화가 와서 기억력을 비롯한 뇌의 전반적인 인지기능저하가 진행됩니다.
현재 증상을 개선시키고 진행을 느리게 하는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 혈관성 치매

-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치매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뇌졸증의 위험인자를 지닌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기타 치매

- 그 밖에 퇴행성 치매로는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약물중독,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이상, 뇌수종, 만성 경막하 혈종이나 뇌종양, 신경매독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치매의 원인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증상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치매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치매 증상은 아주 서서히 진행하여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가지는 초기 증상들을 염두에 두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기억장애, 지남력장애, 시공간장애, 언어장애를 비롯한 성격변화 혹은 감정변화 등이 나타납니다.

진단/검사

환자가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공간능력의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그 밖에 추상적 사고장애, 계산력 저하 등 뇌의 여러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야만 치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검사자가 환자에게 대화도 시켜보고 글씨나 그림같은 자극을 제시하여 이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신경심리검사, 언어검사라고 하며 치매 유무를 판단하는 데는 이 신경심리검사/언어검사가 매우 유용합니다.
또, 혈액검사나 뇌 촬영검사(CT, MRI , PET)도 치매 유무를 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치료

퇴행성 질환을 제외하고는 치료가 가능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매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혈관성 치매같은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 최근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의 급격한 악화를 막고 이차 증상인 정신증상 등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인지재활치료

-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훈련을 통하여 저하된 기능을 보충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 가족교육

- 가족들이 환자들을 위해 치료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지해주며 가족 자체의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줍니다.

● 지역사회연계

- 노인전문기관, 요양기관등의 연계를 통해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적 환경 내에 있도록 돕고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경과/합병증

신체적 합병증으로 욕창, 폐렴, 낙상, 골절, 요실금과 변실금이 말기에 나타납니다.
또한 치매 환자의 다수에서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어환각, 망상, 섬망 등을 경험합니다.

예방/생활습관

-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 담배를 꼭 끊으시고 술을 절제해야 합니다.
- 제때에, 골고루, 적당히 식사하고 특히 뇌 건강에 좋은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두뇌활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치매 발병확률이 높으므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뇌혈관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여야 합니다.
- 기억장애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